님덜 하이
쏘련의 역작 로모카메라..
냉전시대 때 두 진영이 카메라로 하나되어 로모그래피라는 문화까지 만들어버린 회사이다.
그리고 그 감성팔이를 30년째하면서 회사를 유지하고 있음.
개인적으로 화밸 무너진 보정은 극혐하지만 로모느낌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게 사실이니 써봄
오늘은 이 사진을 로모느낌으로 보정할것임.
로모카메라 렌즈는 정말 싸구려이기때문에
명암차이 심하고
색이 약간 빠진듯한 느낌이 들고
비네팅 생기고
중앙부와 주변부의 디테일차이도 심하고
렌즈 왜곡도 생기고
이걸 모두 포토샵으로 구현해 낼 수있다.
이제 카메라 제조사별 색감이라는 것은 라이트룸 포토샵이 생기면서 없어져버렸다고 보면 된다.
만들면 되니까...
먼저 색온도를 약간 붉은or누리끼리한 쪽으로 아주 살짝 땡겨주고
사진이 약간 어둡다 싶으면 노출도 올려주고.
저렇게 밝은영역은 더 밝게, 어두운 영역은 더 어둡게 땡겨줘야함.
밑으로 주르륵 내리면 나오는 효과를 이용하여 비네팅도 주자.
이렇게 되었다.
아직 뭔가 부족하다.
명암별 색 보정으로 들어가서
밝은 영역 오른쪽의 사각형 박스와
어두운 영역 오른쪽의 사각형 박스를 눌러서
요렇게 일단 스포이드를 찍어본다.
대충 스포이드 찍었으면 사진보면서 색조랑 채도도 왔다갔다 해본다
약간 색이 빠진거같으면서 살짝 로모의 느낌이 난다.
기본위에 있는 저 길쭉한 조정브러시를 누른다.
노출을 0.5정도로 설정해주고 사진에 마우스를 댄다.
초점이 맞은 부분에 클릭 1회 딸깍해주면 저런 둥그런 점이 생기면서 주변이 약간 밝아진다.
내가 생각하기에 덜 밝아졌다 싶으면
점 하나를 더 박던지
박은 점을 삭제하고 노출올려서 새로운 점을 박던지 하자
그리고 조정브러쉬 옆에 방사형 필터를 클릭
어두운 구석에 드래그&드롭하여 저런 원을 만들고
원을 중앙부에 옮겨서 적절한 크기로 조절한다.
그리고 마스크 반전 클릭
선명도도 -100으로 해야하는데 스샷을 잘못찍음 ㅈㅅ
방사형 필터를 한번 더 누르면 기본화면으로 돌아오게 된다.
부분대비를 약간 올리고
생동감 마니, 채도는 약간 낮춘다.
여기까지 하면 비네팅이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짙어질 수 있는데
그럼 다시 효과로 내려가서 비네팅의 양을 적절히 조절해주자
그리고 HSL / 컬러 / 흑백 탭으로 가서 색조를 조절한다.
반드시 위의 수치처럼 할 필요는 없다.
찍은 사진에 따라 무슨 색이 담겻는지 다 다르기때문에 알아서 해야함
내가 강조하고 싶은 색은 +
물빼고 싶은 색은 -
이것만 생각하고 사진보면서 적절히 조합하자
마지막으로 로모카메라의 왜곡을 표현한다.
로모카메라는 약간 오목하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이 역시... 렌즈가... 싸구려라서...
좋은 렌즈일수록 렌즈 왜곡이 없는 편이다.
세로로 사람을 찍었을때 좀 길고 날씬하게 나오는 편임.
그래서 로모카메라가 인기있었던걸지도... 모르겠다...
암튼 렌즈교정 -> 수동으로 가면 왜곡이 있는데 대충 30~50사이에 놓자
그리고 자르기 제한을 반드시 체크해준다.
그럼 끝이다.
요렇게 보정되었다.
지금 보니 비네팅을 좀 더 줬어야 했나... 생각이 들지만
그냥 이대로 끝내겠다.
'SNAP > 라이트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이트룸 - 브라운톤으로 보정하기 (웨딩느낌) (0) | 2017.07.21 |
---|